조용하게 살고싶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06 12:00:00 수정 2004-02-06 12:00:00 조회수 6

◀ANC▶

그린벨트를 해제하게 되면 대부분

땅값이 오르고 개발도 빨라집니다



그렇지만 해제 대상이면서도

그린벨트를 풀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송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옹기종기 모여 있는 기와집

그리고 슬래트 지붕밑이 있는 닭장이

시골의 정겨움을 자아냅니다



광주시내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지만

한낮에는 개짖는 소리만이 들리는 평화스러운

마을입니다



무등산 자락 광주댐 부근에 위치한

담양 고서면 용대마을은

그동안 개발제한 구역에 묶여 있다가

30년 만인 지난해 그린벨트에서 해제의 길이 열렸습니다.



스탠드 업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3년 동안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땅값이 오르겠지만, 도시 투기꾼들로 인해 마을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는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17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은, 개발이익을

포기한 대신 조상대대로 살아왔던 마을에서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면서 조용하게 살고

싶어합니다.



◀INT▶



그린벨트 제한을 풀어 달라고 아우성 치는

현실속에서 오히려 그린벨트내 취락지구를 희망한 용대마을 주민들.



먼안목에서는 최고의 주거지역이 될수있는 가치있는 선택이라고 주민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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