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리와 관련해
박태영 전남지사가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박태영 전라남도 지사가
국민건강보험 공단 이사장 때 일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CG)
서울 남부지검은 납품비리와 인사 청탁 비리로
건보공단의 전현직 간부 9명을 기소하면서
당시 이사장이었던
박태영 지사를 내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박지사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이사장라는 신분 외에도
박지사의 최측근 인사인
임인철 전 정무부지사와 윤모 보좌역이
비리에 깊숙히 개입돼 있기 때문입니다.
(CG)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1년 총무이사로 재직하면서
건보공단 간부들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납품 대가와
인사 청탁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돈의 상당 부분을
박지사의 당시 보좌역인
윤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검찰은 공소장에서
윤씨가 이사장의 명절 선물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챙기는 등
지위를 이용해
간부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영 지사는 이와관련해 혐의를 부인하면서
만약에 혐의가 있다면
검찰이 이미 소환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의 구속에 이어
박지사의 내사설이 흘러나오자
열린 우리당 입당을 거부한데 따른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지역 정가와 관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면서
내사 결과에 따라
박지사를 소환할지
소환한다면 참고인이될지 피의자가 될지 결정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