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해(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0 12:00:00 수정 2004-02-10 12:00:00 조회수 4

◀ANC▶

전기 요금을 내지 못해서 촛불을 켜고 지내다

화재 참사를 당한

장애인 부부, 기억하시죠.



그런데 정말 해도 너무합니다.

이 장애인 부부의

생계비를 가로채 온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일 촛불을 켜놓고 방안에 있다 불이 나

장애인 부부가 숨지고 아들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장애인 가족은 석달치 전기요금

9만3천여원을 내지 못해 화재당일 단전조치가 취해진 상태에서 변을 당해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탠딩)그러나,

비극적인 사건뒤에는 이들을 잘아는 사람의 파렴치한 사기행각이 있었습니다.



고물상 업주 44살 전 모씨는 이들에게 생계비가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환심을 샀습니다.



◀INT▶김 모씨*장애인 부부아들*//고물할

때부터 잘아는 사람..처음에는 많이 도와주고했는데..



전씨는 아들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지난해부터 생계비와 고물 판매대금,

심지어 숨진 이 모씨의 교통사고 합의금 7백8십여만원등 천3백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INT▶백동주 경위*목포경찰서*//생계비 받는데 전기요금 9만원없어서 단전된 사실 수상히 여겨 탐문수사 적발...//



하지만, 전씨는 이같은 경찰수사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전 모씨*고물상*//그런 사실없다..//



경찰은 오늘 전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