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외유 도의원들 귀국-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1 12:00:00 수정 2004-02-11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해 교육공무원들의 연수비까지 빼앗아

외유에 나섰던 도의원들이

또 초호화판 해외연수에 나섰다는

보도 기억하십니까?



오늘은 이들 의원들이 돌아오는 날인데

언론사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몰래 귀향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김낙곤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오늘 오전 광주 공항.



전남도의원 8명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하기로 돼 있지만

도착시간을

훨씬 넘기고도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확인해보니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을 의식해

인천공항에서 뿔뿔이 헤어져

몰래 귀향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당하지 못한 귀향의 속 사정은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5월 전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들은

교육공무원들 몫으로 책정된

해외 연수비 6천만원으로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SYN▶(도교육청 관계자)

요구하니까 어쩔수 없이....



불과 몇개월전의 일인데도

또 초호화판 해외 연수가 추진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지난번에 문제가 된 교사위 소속이어서

관계 공무원들도

배짱 외유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1인당 비용은 620만원,



피지섬과 호주등 9박10일동안의 일정치고는

터무니 없는 액숩니다.



◀SYN▶전화

일정을 보면 기껏해야 3백5십만원정도..



연수 일정은

교민사회도 구성되지 않은 피지에서

교민자녀 교육실태를 파악하겠다는것에서 부터

돌고래쇼와 양털깎기등이었습니다.

◀INT▶시민

그럴 수가 있는냐 분노....



이들의 호화판 외유는

방송사 카메라기자들을 피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것으로 끝났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