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교육공무원들의 연수비까지 빼앗아
외유에 나섰던 도의원들이
또 초호화판 해외연수에 나섰다는
보도 기억하십니까?
오늘은 이들 의원들이 돌아오는 날인데
언론사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몰래 귀향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김낙곤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오늘 오전 광주 공항.
전남도의원 8명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하기로 돼 있지만
도착시간을
훨씬 넘기고도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확인해보니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을 의식해
인천공항에서 뿔뿔이 헤어져
몰래 귀향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당하지 못한 귀향의 속 사정은 무엇이었을까?
지난해 5월 전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들은
교육공무원들 몫으로 책정된
해외 연수비 6천만원으로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SYN▶(도교육청 관계자)
요구하니까 어쩔수 없이....
불과 몇개월전의 일인데도
또 초호화판 해외 연수가 추진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지난번에 문제가 된 교사위 소속이어서
관계 공무원들도
배짱 외유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1인당 비용은 620만원,
피지섬과 호주등 9박10일동안의 일정치고는
터무니 없는 액숩니다.
◀SYN▶전화
일정을 보면 기껏해야 3백5십만원정도..
연수 일정은
교민사회도 구성되지 않은 피지에서
교민자녀 교육실태를 파악하겠다는것에서 부터
돌고래쇼와 양털깎기등이었습니다.
◀INT▶시민
그럴 수가 있는냐 분노....
이들의 호화판 외유는
방송사 카메라기자들을 피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것으로 끝났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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