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전력 줄어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2 12:00:00 수정 2004-02-12 12:00:00 조회수 4

◀ANC▶



농사용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개방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놀리는 농업 시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8백평이 넘는 넓다란 시설 하우스,



지난해 6월 이후 8달 넘게 비어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하우스도 잡풀만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마땅히 심을 직목도 없고

심어봤자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박영구 (시설하우스)



이처럼 시장 개방과 과잉 생산 여파로

농사용 전력 사용량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래픽 1)

지난 98년 65만 메가와트에서

해마다 10% 이상 증가해

2002년엔 120만 메가와트까지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2.1% 포인트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투명 그래픽) 반면에 지난해 산업용을 비롯해

주택용과 일반용 등 다른 분야의

전력 사용량은 3에서 9%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스탠드 업)

농사용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90년대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영농 환경 악화가 이농과 탈농으로 이어져

시설 하우스를 비롯한 놀리는 농업 시설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INT▶ 김용연



값싼 수입산이 들어와 농어와 돔 등 활어의 평균 가격이 30% 떨어져 도내 양식장의 휴,폐업이 늘어난 것도 전력 사용이 감소한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줄어드는 전력 사용량은

시장 개방으로 약화되고있는 농업의 현실을 지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