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 오른 상향식 공천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2 12:00:00 수정 2004-02-12 12:00:00 조회수 4

◀ANC▶

이번 총선에서

각당이 상향식 공천제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보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민주당의 상향식 공천제의 대세는 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삽니다.



각 가정에 전화를 걸어 후보의 경력을 알려준뒤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후보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유권자가 대부분인 상태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신뢰할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민주당 경선에 나선 정치 신인들이 이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면 엉뚱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며 후보를 알릴 기회를 제공한 뒤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때문입니다



반면에 열린 우리당의 상향식 공천 방식은

민주당과 달리 주민 참여경선입니다.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가운데

대의원을 선정해 경선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민 참여 경선의 낮은 출석률과

대의원 매수 가능성,

상대당의 역선택 위험등입니다.



열린 우리당은 전체 대의원의 30% 정도만

참여한 서울 지역 경선에서 현역의원이

탈락하자 보완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경선후보들은 민주당 처럼 여론조사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상향식 공천제가 도입된 것은 중앙당이 직접 후보를 지목했던 부작용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상향식 공천제도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최선의 공천 제도를 찾아내느냐 여부가 각당의 개혁성을 저울질하는

가늠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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