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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묘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명절때 찾아온 성묘객들이
묘역 여기저기에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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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 기의 무덤이 빼곡히 들어찬
광주 시립 공원묘지-ㅂ니다.
묘역 주변에 쓰레기 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시들어 버린 꽃다발과 빈병,
갖가지 음식물들이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INT▶
(지금은 겨울이라 괜찮지만 추석에는 냄새...)
(스탠드업)
"성묘객들이 두고 간 음식물은 이렇게 묘지앞 곳곳에서 쓰레기로 변해 썩고 있습니다."
또 버려진 음식 탓에 들짐승이 들끓면서
묘지가 훼손되기 일쑵니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공원묘지에는
늘상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때문에 성묘객이 적었던 올 설연휴가 끝난 뒤 수거한 쓰레기는 5톤 트럭 6대 분량,
지난 추석때는 무려 11대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INT▶
(손으로 일일이 다 치워야 한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찾아온 성묘객들,
그들이 버리고 간 양심 탓에
명절뒤끝 시립묘지는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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