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 시립묘지 쓰레기 몸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3 12:00:00 수정 2004-02-13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시립묘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명절때 찾아온 성묘객들이

묘역 여기저기에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4만여 기의 무덤이 빼곡히 들어찬

광주 시립 공원묘지-ㅂ니다.



묘역 주변에 쓰레기 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시들어 버린 꽃다발과 빈병,

갖가지 음식물들이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INT▶

(지금은 겨울이라 괜찮지만 추석에는 냄새...)



(스탠드업)

"성묘객들이 두고 간 음식물은 이렇게 묘지앞 곳곳에서 쓰레기로 변해 썩고 있습니다."



또 버려진 음식 탓에 들짐승이 들끓면서

묘지가 훼손되기 일쑵니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공원묘지에는

늘상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때문에 성묘객이 적었던 올 설연휴가 끝난 뒤 수거한 쓰레기는 5톤 트럭 6대 분량,



지난 추석때는 무려 11대 분량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INT▶

(손으로 일일이 다 치워야 한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찾아온 성묘객들,



그들이 버리고 간 양심 탓에

명절뒤끝 시립묘지는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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