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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고 있는 갯벌을 작업의 소재로
끌어들여 남도인의 고단한 삶과 함께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남도 사람들, 오늘은 갯벌작가로 국내외에
알려진 목포대 박석규 교수를,
송기희 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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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그림. 3초
바닷가 갯내음이 아련히 펼쳐 지면서
갯벌에서 일하는 아낙네들의 질박한 삶이,
켄버스에 담겨 집니다.
갯벌에 묻혀 사는 여인들의 고단한 삶이
박석규 교수의 손끝을 통해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승화됩니다
◀INT▶
5.18이 일어났던 지난 80년대에는,
민주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작품에 담아내고 민중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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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도의 뿌리를 찾는 작업에 몰두해온
박교수는 고향 함평의 갯벌을 통해
민중들의 삶과 애환을 질펀하게 표현해 오고
있습니다
박교수의 작품은
남도의 서정성을 한단계 끌어올려
남도미술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한몫을
담당 했습니다.
남도땅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은,
갯벌 미술관의 탄생으로 이어져
항상 남도인과 함께 할수 있게 됐습니다
◀INT▶
최근 박교수는 제자들이 손수 마련해준
정년 퇴임전에서 지난 40년의 예술세계를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보다는 시대상황에 따라
삶의 현장을 추구해온 박석규 교수
남도땅에 생명력을 불어 녛어주는
남도인에 틀림없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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