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동의안이 결국 통과됐습니다.
농민들은 우리 농업 붕괴로 이어지는
서막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연말에 이어 세차례
농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처리되지 못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결국
오늘 오후 여야 의원의 표결 끝에 통과됐습니다
◀INT▶ 박관용 의장(통과됐음을 선포한다)
포도와 복숭아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과수 농가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농업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박현우 (화순 능주)
수입대상 품목에서 제외된 배와 사과 농가도
열대 과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국내 과일시장 전체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최영희 상무 (나주 금천농협)
(스탠드 업)
농민들은 특히 한,칠레 fta 비준이 다른
농업 분야까지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수 산업이 요동칠 경우
쌀과 축산, 원예농사에 연쇄적으로 불똥이 튀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농민단체들은 특히 이번 국회 비준이
농업을 내주고 다른 산업에서 이익을 찾으려는
전형적인 반농업 정책의 산물이라며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NT▶ 김선호 농민연대 사무처장
(전화 인터뷰로 해야 함)
한,칠레 fta 국회 비준으로
국가 신인도 추락을 막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정부는 이제,
농민 반발을 무마하고 농업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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