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제 원자재 값이 크게 뛰어오르면서
지역 건설현장에서도
자재를 제때 구하지 못 해
공사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가뜩이나 위축된 건설경기가
더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 유촌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말 공사에 들어가
이달말쯤 기초공사가 마무리됐어야 하지만
겨우 울타리만 세워졌을 뿐입니다.
기초공사에 들어가는
철근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20%이상 오른데다
대량으로 필요한
10-16mm 철근은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습니다.
◀INT▶
(어음은 안되고 현금결제하려해도 없다.)
게다가 원자재가 관급공사와 대형 건설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다보니
소규모 업체들은 자재난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값 폭등은 건축비 인상을 가져오면서
원룸이나 상가건물 신축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철강업계 역시 원료 수급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눈에 띄게 오른 고철값은
올들어
보름에 10-15%씩 인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
(맨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도 없어서...)
또한 보온 단열재와 목재, 레미콘 등
모든 건축자재 값이 덩달아 치솟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여느해처럼
날씨가 풀리면 건설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전망이 올봄에는 예외가 될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