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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의 여종업원들이
업주로부터 감금과 윤락을 강요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받고 나간 여종업원들이
업주 등으로부터 재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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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한 유흥주점 여종업원 4명과 업주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12일,
업주 47살 최모씨가
이들을 감금하고 윤락을 강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여종업원 22살 정모씨 등은
조사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업주 최씨는 경찰과 아는 사이였으며,
다른 유흥업주들까지 지켜보는 입장에서
진술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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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가족에게 신병이 인도됐지만,
경찰서 밖에서 대기중이던 업주 등에
다시 감금됐다는 것입니다.
선불금 2천여만원을 갚으라며 협박을 받다
하루만에 풀려났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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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은
당시 피의자 신분의 업주 최모씨와
여종업원 외에 다른 업주들은
조사 현장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귀가시킬때에도 가족들에게 신병인수증을 받고
인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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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경은 내부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내용을 조사중입니다.
하지만 당시 현장상황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경찰서 CCTV도 5일분량만 녹화돼
사실상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의혹의 불씨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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