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절기상으로는 내일이 우수인데
날씨는 벌써
봄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온으로만 보면 오늘 광주의 날씨는
4월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
◀END▶
-- 이펙트(물소리)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를
하루 앞둔 오늘,
남도의 강과 계곡은
이미 풀릴대로 풀렸습니다.
시냇가에서 빨래를 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두툼한 외투가
거추장스러운 듯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INT▶
봄이 오는 캠퍼스에서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때를 맞춰
꽃을 피운 매화가
왠지 게으름을 피운 듯 느껴집니다.
오늘 광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6.3도,
평년에 비해 8도 이상 높은 것으로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18도,
모레는 17도로
때이른 봄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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