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8 12:00:00 수정 2004-02-18 12:00:00 조회수 4

◀ANC▶

절기상으로는 내일이 우수인데

날씨는 벌써

봄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온으로만 보면 오늘 광주의 날씨는

4월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자



◀END▶



-- 이펙트(물소리)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를

하루 앞둔 오늘,



남도의 강과 계곡은

이미 풀릴대로 풀렸습니다.



시냇가에서 빨래를 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두툼한 외투가

거추장스러운 듯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INT▶



봄이 오는 캠퍼스에서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때를 맞춰

꽃을 피운 매화가

왠지 게으름을 피운 듯 느껴집니다.



오늘 광주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6.3도,



평년에 비해 8도 이상 높은 것으로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18도,

모레는 17도로

때이른 봄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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