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도 구조조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9 12:00:00 수정 2004-02-19 12:00:00 조회수 2

◀ANC▶

고흥지역에서는 요즘 물김 출하가 한창입니다.



출하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김 양식 산업도 과잉생산과 밀식으로

구조조정의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올해 고흥산 물김의 출하가격은

60kg기준으로 4만 9천원가량,



지난해에 비해 만원가량 올랐습니다.



이같은 호황은

김 작황이 부진한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해마다 과잉생산되는 김의 가격하락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김 산업의 구조개선를 발표했습니다.



고흥군도

관내 123건, 3천 7백여ha에 이르는

김 양식시설의 시설량을 해마다 5%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40ha기준으로 부과되는 김 면허지도

100ha-400ha 규모로 대형화 할 계획입니다.



과점이나 밀식 예방은 물론

과잉생산을 조절 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INT▶

전체 생산량의 20%에 육박하는

무면허시설도 모두 철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 양식 어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우렵니다.



때문에 김 양식 산업의 구조조정이

어업권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는

묘책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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