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은 돈이 직접 박시장에게
전달됐는 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검찰측이 요청한 증인인
현대건설 김 모 前 부사장은
김윤규 사장의 지시로 영광원전 5,6호기
공사현장에서 비자금 3천만원을 조성한 뒤
임 모 부사장을 통해
박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시장 변호인측은 이에 대해
임 부사장이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며 돈 받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임 부사장이 박시장에게 돈을 건넨 곳이
국회 산자위원장실이라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4일 국회 방호원과 김윤규 사장 등을
불러 공판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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