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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의원 정수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촌지역 선거구를
축소하자는 움직임인데,이렇게 될 경우
전남이 최대 피해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국회 정치개혁 특위가
오늘 3당 간사회의를 갖고
국회의원 정수문제의 타결을 시도했으나
지역구 의석 증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에 실패했습니다.
현재 지역구 의석수는 227석.
민주당은 14석을 더 늘린 241석,
열린 우리당은 최대 9석만 늘린 236석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열린 우리당안을 따를 경우
인구 하한선을 넘는 선거구라도 통폐합시켜야만
증가분인 9석을 맞출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그 1순위는 강진 완도
이미 10만 5천 기준에 따라
나주와 고흥이 통폐합 대상이 된 데다
강진 완도까지 통폐합 될 경우
전남지역 선거구는 대혼란이 불가피합니다.
◀INT▶
이미 통폐합 대상인
나주와 고흥 지역 주민들이
농촌 지역 선거구를 줄이는것이 정치개혁이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승용
열린 우리당 전남도지부장도 당론과 달리
농촌 선거구 감소에는
결코 동의할수 없다며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칠레 FTA 타결에다 쌀개방 협상등으로
농촌 인구 감소가 불을 보듯 뻔한 가운데
현행 지역구 배분 방식은
농촌의 특수성을 무사한채 수도권 중심이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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