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지는 공장 이전-수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24 12:00:00 수정 2004-02-24 12:00:00 조회수 5

◀ANC▶

광주의 대표적 기업체인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의

공장 이전이 7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장이 옮겨갈 예정지인

평동산업단지는 물론 현재 공장이 있는

임동 일대의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이

각각 3만평 안팎의 평동산업단지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때는 지난 97년,



공장 이전을 위해 두 회사가 지급한

분양대금만 각각 백 억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양대금을 최종 완납한 지

만 7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두 회사의

공장 이전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이전에 드는

막대한 투자비와 이익 손실 때문에

두 회사 모두 공장 이전 시기를 계속 늦추고만 있습니다.



◀SYN▶



이에따라 이들 업체가 분양받은

평동 산업단지 공장용지는 잡초만 우거져있고

공단의 활성화도 그만큼 더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로서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선 공장 이전의 전제 조건으로

현 공장용지의 용도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공장용지를 다시 사들여 활용하기도

어려운 처집니다.



◀INT▶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 두 회사의

공장면적은 임동 전체 면적의 1/4을 넘는

9만여평,



7,80년대를 거치는 동안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두 회사가 이제는

도심 개발의 장애물이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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