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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적 기업체인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의
공장 이전이 7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장이 옮겨갈 예정지인
평동산업단지는 물론 현재 공장이 있는
임동 일대의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이
각각 3만평 안팎의 평동산업단지 공장용지를
분양받은 때는 지난 97년,
공장 이전을 위해 두 회사가 지급한
분양대금만 각각 백 억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양대금을 최종 완납한 지
만 7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두 회사의
공장 이전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이전에 드는
막대한 투자비와 이익 손실 때문에
두 회사 모두 공장 이전 시기를 계속 늦추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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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이들 업체가 분양받은
평동 산업단지 공장용지는 잡초만 우거져있고
공단의 활성화도 그만큼 더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로서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선 공장 이전의 전제 조건으로
현 공장용지의 용도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공장용지를 다시 사들여 활용하기도
어려운 처집니다.
◀INT▶
주식회사 전방과 일신방직 두 회사의
공장면적은 임동 전체 면적의 1/4을 넘는
9만여평,
7,80년대를 거치는 동안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두 회사가 이제는
도심 개발의 장애물이 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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