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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중앙당 직권으로
경선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압축하면서
낙하산 공천이니,중앙당 공천이니하며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가포커스 김낙곤 기잡니다.
열린우리당이 광주 동구 경선 후보를
4명에서 2명으로 압축하자
관련 후보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인수.박현.이윤정씨는
오늘 3인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특정후보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공작이라며
중앙당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고
원안대로 4인이 참여하는
경선실시를 촉구했습니다.
노인수 후보는
자신은 경선 참여자로 선정됐지만
절차적 정의를 어긴 잘못된 결정이기 때문에
경선 불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양형일 후보는 반박 성명을 내고
지난 22일
중앙당에서 열린 호남권 선거대책회의에
노인수 시지부장이 참석해
광주 동구 경선과 관련한 방침을
함께 논의했다며
흠집내기 선거전략을 중단할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중에
이윤정 후보가 갑자기 쓰러져 이송되는등
후보들의 충격과 반발이 커
공천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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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광주 남구지구당도
세명의 후보가 합동토론회를
2번이나 개최했는데도
중앙당이 남구를 전략지로 선정해
낙하산 공천을 하려 한다며
독자적인 경선 돌입도 불사하겠다고밝혔습니다.
어제 단수 후보를 발표한
열린우리당 해남 진도도
경선 후보 배제에 반발한 공천신청자 4명이
자신들끼리 경선을 치룬뒤
후보를 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이처럼 중앙당이
직접 경선 후보자 정리 작업을 하면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해
수습 방안이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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