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02 12:00:00 수정 2004-03-02 12:00:00 조회수 6

◀ANC▶

경기불황속에서도 올해들어 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공공요금과 생필품 가격 인상은

곧바로 서민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년초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리터당 20원씩 인상된데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평균 4.8% 올랐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됐습니다.



이달부터 운전자들은 순천에서 광주까지

지난달에 비해 5백원 오른

3천8백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INT▶

주부들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채소류와 수산물 가격이

공급량 감소로

많게는 20% 가까이 올랐으며

일부 품목은 그나마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민의 생필품인

라면가격마저 평균 9% 이상 뛰어 오른데다

우유도 다음달 인상될 예정입니다.



만원 한장으로 도대체 뭘 살 수 있는지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보는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INT▶

특히 요금 인상을 자제하던

일부 목욕업소나 식당들도

원가 부담이 크다며

시,군별로 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여

물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S/U)경기불황과 구조조정 등으로

가계 수입은 늘지 않는 가운데

년초부터 치솟고 있는 물가는

서민들에게 경제적 시름만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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