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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속에서도 올해들어 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공공요금과 생필품 가격 인상은
곧바로 서민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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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년초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리터당 20원씩 인상된데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평균 4.8% 올랐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됐습니다.
이달부터 운전자들은 순천에서 광주까지
지난달에 비해 5백원 오른
3천8백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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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채소류와 수산물 가격이
공급량 감소로
많게는 20% 가까이 올랐으며
일부 품목은 그나마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민의 생필품인
라면가격마저 평균 9% 이상 뛰어 오른데다
우유도 다음달 인상될 예정입니다.
만원 한장으로 도대체 뭘 살 수 있는지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보는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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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금 인상을 자제하던
일부 목욕업소나 식당들도
원가 부담이 크다며
시,군별로 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여
물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S/U)경기불황과 구조조정 등으로
가계 수입은 늘지 않는 가운데
년초부터 치솟고 있는 물가는
서민들에게 경제적 시름만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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