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린우리 공방 가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8 12:00:00 수정 2004-04-08 12:00:00 조회수 4

◀ANC▶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발언을 놓고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정책과 비전은없고

중앙정치의 대리전만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열린우리당 광주지역 공천자 7명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영남에서

"한나라당과 당대 당 통합 가능성"을 밝혔다며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삼보 일배등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적 쇼였음이 드러났다고 비난했습니다.

◀INT▶

그러자 민주당 광주지역 공천자 7명이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조순형 대표가

"총선이 끝나봐야 알겠다"고만 답했고

당 대당 통합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었다며

방송토론에서 이를 공개한

우리당 양형일,정동채 두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INT▶

그렇다면 조대표는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지난 2일 영남일보등 전국 27개지방언론사와

공동인터뷰를 갖는 자리에서

"민주당의 법통이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른당하고 연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조대표를 인터뷰 했던

영남일보 기자는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된 당 대당 통합에 대해서는

짧막하게 "총선결과를 지켜보겠다"고만 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총선이 불과 일주일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과 비전은 찾아볼수 없고

중앙정치의 대립과 갈등의 선거운동이

지역에서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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