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자금허술(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09 12:00:00 수정 2004-04-09 12:00:00 조회수 4

◀ANC▶

지자체와 중소기업 지원 관련단체들이

지원하는 정책자금이

보증서와 한도승인 등 까다로운 요건에 묶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 자금은 1년이하의 단기자금으로 은행에 예치돼 있는등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광주하남공단의 A업체는 담보력도 없고 보증서도 끊을수 없어 정책자금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데도 관련기관은 실적위주로 각종 지원책만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대부분의 자금에 은행과 업체간

협약금리가 적용돼 여건이 열악한

지역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때문에

행정당국이 이자보전을 해주나마나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인터뷰(업체관계자)



인근에 있는 B업체는 지난한해 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 이지만 대출한도

제한에 묶여서 자금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겼고 있습니다.

인터뷰(관계자)



이처럼 각종 정책자금들은

까다로운 규제에 묶어 두면서도 기금운용은

방만하게 하고 있습니다.(스탠드업)



전라남도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자금

2천억원가운데 매년 대출금으로 5백억원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장기적인 기금으로 남아 있습니다.

광주시도 천억원의 경영안정자금중

현재 2백50억원 가량만 소진했고 나머지 자금은

주인을 찾지 못한채 1년이하의 단기자금으로

은행에 예치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교준 과장-광주시-)



지역 중소업체들은 돈가뭄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낮잠자고 있는 정책자금들은 은행이자가 가장 낮은 1년이하의 단기자금운영체계로 관리돼면서 매년 더 올릴수 있는 수십억원의 이자수익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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