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금값-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4-12 12:00:00 수정 2004-04-12 12:00:00 조회수 4

◀ANC▶

고흥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에서는

요즘 실뱀장어잡이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환경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면서

실뱀장어 값이 금값이나 다름없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실뱀장어잡이가 한창인

고흥군 대서면 득량만 바닷가입니다.



그물코가 촘촘한 그물을 들어올리자

실뱀장어가 올라옵니다.



실뱀장어는 길이 7-8cm, 0.2g의 어린 뱀장어로

양식장의 입식용으로 팔려나갑니다.



아직까지는 부화기술이 없어

kg당 40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종묘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중국과 대만의 생산량도 줄면서

지난해보다 2배이상 값이 올랐습니다.

◀INT▶

하지만 민물수로가 사라지면서

바다를 거슬러 강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 잡이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화기술은 물론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종묘법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올해 고흥 득량만 일대에서는

실뱀장어 잡이로 150kg, 6억원의

어민 소득이 기대되고 있지만

환경변화는 실뱀장어값을 금값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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