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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으로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6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집계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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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다도면에 457.5밀리,
평균 215 밀리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는
광주전남지역을 온통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비로
화순읍 47살 임모씨가 귀가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전남지역에서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4명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이어져
주택 등 건물 천 4백 여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주민 2 천여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농경지 7천 4백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매몰됐고
도로와 하천 등 공공 시설 43개소가 파손돼 6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나주 남평과 곡성 부근의 철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경전선과 전라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광주지역에도 피해를 남겼습니다.
주택 천 여 가구와 농경지 4백 헥타르,
비닐 하우수 240동 등이 침수됏습니다.
또 광주시 북구 운암동 중앙 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붕괴됐고
북구 운정동 운정 저수지 제방이 일부 무너져
주민 6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시도 재해 대책본부는
피해 조사가 최종 완료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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