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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을
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해
학생도 돕고 농민도 돕자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번 학기 5천만원 상당의
급식 식재료를 지원받게 되는
순천지역의 한 중학교.
하지만 학교측은 납품 단가를 고려할 때 품질이
그리 맘에들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SYN▶ "그리 좋은것으로 볼수없어..."
또 다른 학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SYN▶ "... "
순천시가 농산물 공급업체를
농협 단 한곳으로 한정하는 바람에
납품에 따른 경쟁시스템이 사라지면서
이같은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순천지역 60여 학교의 다양한 요구는 고사하고
정량 확보조차 무리가 따르고 있습니다..
◀INT▶ " 시행착오가 있다고 봐야죠.."
기존의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은
더 좋은 재료를 싸게 공급할수 있는데도
급식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면서
사업시행 이후 오히려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며 불만입니다.
◀INT▶ " 너무 어렵다..."
순천시의 내년 학교급식 지원예산은 30억원으로 올해보다 18억이나 늘어날 전망인데다
광양등 인근 자치단체도 잇따라 사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취지에 맞는 보다 세심한 제도 개선이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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