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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 경찰청은
오락실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54억원을 가로챈
42살 고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7월 광주시 충장로에 사무실을 차리고
오락실과 방문투자 사업에 250만원을 투자하면
석달안에 110만원의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자 350명으로부터
54억원을 모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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