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철저한 준비.검증 없었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2-04 12:00:00 수정 2006-12-04 12:0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의회에서도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얼마 놔두지 않은

임기말의 의회는

도의 뜻대로 손을 들어줬습니다



F1 특별취재팀 윤근수 기잡니다.

◀END▶



전라남도는 지난 2월,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유치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치 대회 개최권료로

천7백50억원을

도가 부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치안에

동의해 달라는 겁니다.



(CG-1)

해당 상임위원회에선 문제 제기가 쏟아졌습니다



자본금 30억원의 'MBH'라는 회사가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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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또 충분한 검토없이 돈을 투자했다가

도민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CG-3)------------------------------------

그러나 나흘 뒤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천7백50억원이라는

개최권료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고,

단 한명만 반대한 가운데

유치 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SYN▶도의원



그 사이에 전라남도는 일부 반대 의원에게

지역구에 포괄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회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서도

구체적인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CG-4)-----------------------------------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잘 됐는지

경차와 카지노를 포함한

특별법 제정이 가능한지

그리고 MBH가 경주장 건설과

운영비 등을 부담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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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의회 상임위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본회의에서는

일사천리로 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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