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가
의회에서도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얼마 놔두지 않은
임기말의 의회는
도의 뜻대로 손을 들어줬습니다
F1 특별취재팀 윤근수 기잡니다.
◀END▶
전라남도는 지난 2월,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유치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합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치 대회 개최권료로
천7백50억원을
도가 부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치안에
동의해 달라는 겁니다.
(CG-1)
해당 상임위원회에선 문제 제기가 쏟아졌습니다
자본금 30억원의 'MBH'라는 회사가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건지,
------------------------------------------
(CG-2)
또 충분한 검토없이 돈을 투자했다가
도민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CG-3)------------------------------------
그러나 나흘 뒤에 열린 본회의에서는
천7백50억원이라는
개최권료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고,
단 한명만 반대한 가운데
유치 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SYN▶도의원
그 사이에 전라남도는 일부 반대 의원에게
지역구에 포괄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회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서도
구체적인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CG-4)-----------------------------------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잘 됐는지
경차와 카지노를 포함한
특별법 제정이 가능한지
그리고 MBH가 경주장 건설과
운영비 등을 부담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의회 상임위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본회의에서는
일사천리로 동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