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사실 그대로 조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06 12:00:00 수정 2007-04-06 12:00:00 조회수 1

(앵커)

전남대 문화 전문대학원의 파행은

교수들의 주도권 다툼과

대학당국의 허술한 대학원 관리가

주된 원인입니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사실을 밝혀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혓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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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촉발된지 2주일만에 대학원생들

앞에 나타난

강정채 총장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강 총장은 김 모교수의 성희롱과

연구비 유용 의혹 등에 대해

학교 위원회가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 교수나 학생 모두

잘못이 드러나면 그 사실만큼

인사조치나 법적 조치를 취하겠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씽크

(문화 전문 대학원 부원장(대행)

"결과에 따라서 학칙과 규정에 의거해

처리하는 것이죠")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측이

사태 해결에 무성의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씽크



(대학원생

"믿어달라는 말과 진행중이라는 두가지 말 밖에

없었죠. 미진하다.. 불만스럽죠..")



이번 문화전문대학원의 파행으로

전남대의 전문대학원 관리가

허술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개원 2년째인 올 3월 현재

전임 교수 8명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지만

5명에 불과합니다.



씽크, 교육부..

(교육부 관계자

설립당초 연도에는 절반만 확보하면 되구요

2007년(올해 3월)에는 100%를 확보해야 되죠.")





학생들은 4백만원이라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전문대학원에 걸맞는 학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대는 올해 3월 MBA 즉

경영 전문 대학원까지 개원했습니다.



국립대로는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이자

지방에서는 처음인데

문제는 이 역시 필요한 교수진 9명 가운데

4명만으로 시작했다는 겁니다.



씽크(교육부:

2008년 2월까지 다 확보해야)



(교육부 관계자

"인가 조건으로 2008년 2월까지 9명을

확보 하게 돼 있습니다.")



문화전문대학원 운영도 제대로 못하면서

전문 대학원 숫자만 늘리고 있는 대학측,



또 학생들의 학습권은 외면한채

대학원 운영을 둘러싼 교수들의 주도권 다툼.



이번 문화 전문 대학원이 파행으로 흐르게 된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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