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강도석 당선자 '11전 12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5 12:00:00 수정 2007-04-25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남구 시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강도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 후보는 지난 88년부터 20년 동안
무려 열 두 번에 걸친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이펙트)

강도석 광주시의원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은 47 퍼센트,

동정표만으로는 명쾌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압도적인 표 차이였습니다.

(인터뷰: 구태 정치에 대한 심판이고
속물 정치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도석 시의원 당선자가
지난 88년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그동안 뛰어든 선거만 모두 11차례,

그것도 모두 무소속으로만 나섰지만
번번히 쓴잔을 마셔야했습니다.

거듭된 선거 패배로
한때는 자살까지 생각해봤다는 강 당선자는
그러나 새로운 정치 문화를 일궈보겠다는 꿈을
놓지 않았고, 이번 선거에서 끝내
인간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죽을 각오가 있다면 가다가 쓰러져 넘어질 때까지 일어서고자 하는 피맺힌 각오로
다시 일어섰다)

험난한 정치 역정 속에서도
공천을 해주겠다는 기존 정당의 제의는
모두 마다했다는 강 당선자가
민주당 일색의 광주시의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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