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사주 납치 조폭부두목 검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4-26 12:00:00 수정 2007-04-26 12:00:00 조회수 1

(앵커)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건설사주 납치 사건의

핵심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이권을 노린 범행이었는지

경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모 폭력조직 부두목인

48살 조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말

부하 조직원들을 동원해

광주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광주 모 건설사주를 납치한 뒤

6시간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자:납치한 이유가 뭡니까?..

조00/피의자: 그런 적 없습니다...

기자:납치한 적 없으세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원한관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조씨는 납치됐던 건설사주가

과거에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하는 바람에

자신이 교도소에 들어갔고,



또 출소한 뒤에도

자신을 계속 무시했다며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장상갑 경정/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피해자에게 검찰에서 피해진술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자신의 출감 후 홀대한 사실에 대해 그 이유를 따지고





하지만 경찰은

이권에 얽힌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거액까지 약속하며

타지역 조직폭력배까지 무더기로 끌어들였고

범행 직후 조씨 측근의 통장에

뭉칫돈이 입금됐다는 첩보가

입수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있는 사람의 통장에 대해서 그것(조사)을..

기자:거액이 왔다갔다 했는지?

경찰:그것이 거액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니까..



경찰은 앞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가리기 위해

조씨와 주변 인물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달아난 조직폭력배 6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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