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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어린이 도서관 건립비로 국비
9억 원을 확보했지만 부지를 확정하지 못해
국비를 반납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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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석현동 문화산업클러스터 부지
3천3백 제곱미터에 연건평 2천6백 제곱미터
규모의 어린이도서관을 세울 계획입니다.
하지만 상동 교육청부근과 평화광장
그리고 옥암동 목포해양청 부근의
세 후보지 부근 주민들과 시의원들이
유치경쟁을 벌이면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 때문에 당초 지난 6일 마감인
어린이도서관 건립 타당성과 기본계획
용역을 2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안에 부지를 결정하지 못하면
어린이도서관 건립이 무산될 수 있습니다.
이 달말에 열릴 예정인 목포시 용역과제사전
심의회에 어린이도서관 실시설계 용역안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최용준[목포시 문화담당]
/부지를 늦어도 이달안에 확정해야 연말 안에 착공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시설계에만 90일 가량 걸리고
건설기술심의와 일상감사 등이 남아 있어
이번 용역과제사전심의를 받지 못하면
연말 착공이 어렵게 됩니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으로
46개 기관에 2백85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목포시에도 9억 원을 보조할
계획이지만 아직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S/U) 문화관광부는 연말안에 착공하지 못하면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목포시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은 초읽기에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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