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마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못했습니다



한미자유무역 협정 저지 단체가

쇠똥을 던지며 반대했기 때문인데



롯데마트측은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썼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



한미 자유무역 협정 저지 광주전남 운동 본부 소속 회원 50여명은

롯데마트 광주 상무점을 항의방문해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롯데마트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판매를 잠시 중지한다는

간판을 내세울뿐 확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회원들은 롯데마트측의 이같은 처사에 격분해

매장에 소똥을 던지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매장 한켠을 점거한채

미국산 쇠고기 취급을 규탄하는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씽크------



한미 자유무역 협정 저지 운동본부 지도부는

롯데마트 상무점 대표를 만나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습니다



(씽크) 운동본부:

롯데측:



운동본부는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며 압박했고

롯데마트는 이에굴복해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했습니다



목포지역 운동본부도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높은 미국산 쇠고기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판매되서는 안된다며

판매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둘러싼 갈등은

운동본부의 거친 항의로 일단락됐지만,

유통점들이 틈새를 노리고 있어

마찰의 불씨는 수면밑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