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이사장, 전격 사퇴하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3 12:00:00 수정 2007-07-13 12:00:00 조회수 1

<앵커>
가짜 박사 학위자를 감독으로 선임한데 대한
비엔날레 이사회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갑수 이사장이 전격 사퇴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년 비엔날레가 제대로 추진될지
걱정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한갑수 이사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언제든지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차기 감독 선임과 10월로 예정된
디자인비엔날레 준비 등을 이유로
당장은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하지만 비엔날레 재단 안팎에서는 오늘
한갑수 이사장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기자회견에 불구하고
비엔날레 재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누그러들지 않고 있고,
이른바 감독 선임 과정의 외압설 등을
차단시키기 위해서는 이사장의 조기 사퇴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INT▶

일부에서는 비엔날레 이사진 전체가
사퇴할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지만
이 경우 사태 수습에 더 큰 어려움이 예상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한갑수 이사장의 진퇴와 관계없이
내년도 비엔날레의 준비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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