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이용승객의 4명 가운데 1명은
무료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개통 첫해인 지난 2004년 165만명이던
무임승객이 2005년에는 295만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5월말까지 167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승객수 가운데
무임 승객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4년 21%에서 올해는 26%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5.18 민주화 유공자 등 지역특성까지
맞물렸기 때문인데
지하철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임 수송 비용을 국가가 보전해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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