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5살 넘는 사람이
집을 맡기고 평생 연금을 타는 주택연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집한채 할지라도
지역은 서울보다 집값이 더 싸기 때문에
연금을 적게 받게 돼
노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큽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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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 봉선동에
감정가로 1억 4천만원 짜리
48평 아파트를 갖고 있는 최성수 할아버지.
올해 70살인 최 할아버지는
아파트를 맡기고 연금을 받을수 있다는 소식에
금융공사를 찾았습니다
매달 45만원의 연금을 평생 탈수 있다는
상담사의 설명에 귀가 솔깃 합니다
(인터뷰) 최성수 할아버지
"1억 5천만원인데 1억 6천만원이면
천만원을 정부에서 낸다는거 아니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금융공사를 찾아 주택연금에 대해 문의하는
발길과 전화 상담은 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상담 문의가
30여건에 이를 정도로
노인들 사이에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범기 상담사
" 문의전화 문의 상담 많다. 관심크다"
주택연금은 65살을 기준으로
1억원 짜리 집은, 매달 28만 8천원,
3억원 짜리 집은, 86만 4천원,
5억원 짜리 집은, 144만 천원을
평생동안 받게 됩니다
남편이 사망했을 경우, 부인이 받게 되고
두 부부가 세상을 뜨게 되면
그 집은 공매 처리 됩니다.
그러나, 같은 집 한채라 하더라도
집값이 비싼 서울은 연금을 더 많이 받고
집값이 싼 지방은 연금을 더 적게 받아
수도권 위주의 주택연금 정책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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