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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이 내후년부터 공사체제로 바뀝니다
하지만 공사화가 광양항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 1
해양수산부가 광양항을 공사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시점은 오는 2009년 1월.
//C.G 2
내년까지 터미널 공급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터미널 운영 기능이 보강 돼야 하는데다
부산,인천에 이어 울산등 다른 항만들이 모두
공사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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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9억원의 운영 수익을 내는등
운영분야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도
공사전환의 배경이 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1조 1400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차입금.
정부가 용역을 통해
항만공사 조기 전환에 따른
부채조정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C.G 3
먼저 정부가 전액을 탕감해주는 방안이 있지만
재정부처의 동의를 얻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로,
적게는 4천억원에서 최고 7천억원의
부채를 연도별로 상환해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침체에 늪에 빠져있는 현실을 고려할때
광양항이 과연 1년여만에 자립기반을 마련할수 있을까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전대료도 부산항의 30%수준에 불과한데다
항만 물동량 증가세도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진행중인 개발사업이나
신규투자 사업,그리고
항만 활성화 지원대책들이
계속 이행될수 있을지도 의문이어서
공사전환에 앞서 각계의
다양하고 포괄적인 의견수렴이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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