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산용전들노래 백중행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14 12:00:00 수정 2008-07-14 12:00:00 조회수 2

(앵커)

벼농사의 고된 피로를 달래고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불려졌던

광주 지산용전들노래가

오늘 백중놀이를 가졌습니다.



잊혀져가는 전통민속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자리에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effect: 풍물과 노랫소리)



흥을 돋우는 풍물소리와 함께

초벌매기 노래를 주고 받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고 힘들지만

흥겹게 벼매기를 재현합니다.



(인터뷰) 정종복(70)

노랫소리고 또 여러 단합된 모습이 여러가지로

상당히 잘 되어 있다.



(effect: 소타고 나오는 모습)



고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



농사에 장원한 일꾼이 황소를 타고

돌아옵니다.



노래 가사 하나하나에는

옛날 농군들의 삶이 담겨있습니다.



지산용전들노래는 힘들었던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일꾼들을 달래주기 위해

해마다 백중 때 불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동언

옛날 우리 선인들 우리 일꾼들이 농사짓고 마무리 하는 잔칫날 옷도 한벌 해주고 고생했다고..그런 명절이다.



(s/u)

농군들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불려진 지산용전들노래는 선조들의 풍류와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유지은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