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학교에서 중장비 교육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15 12:00:00 수정 2008-07-15 12:00:00 조회수 2

◀ANC▶

농어촌 실업 고등학교가

야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장비 무료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한정돼 있던 직업 교육을

학원이 없는 지역민으로 확대함으로써

주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어둠이 몰려 오기전 저녁시간.



학교 교정 안이 굴삭기며 지게차 등

중장비 소리로 요란합니다.



처음 해보는 지게차 운전이지만

선생님의 능숙한 지도에 금새 익숙해집니다.

◀SYN▶

학교에서 중장비 교습을 받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고흥 주민.



가르치는 선생님도

자격증을 가진 이 학교 교사입니다.



교육비는 이론,실기 모두 무료.



고흥지역에 중장비 학원이 없어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학교에서 받는 이런 교육이 고맙기만 합니다.

◀INT▶

교사들도 학생들에 이어

야간까지 주민 교육에 피곤하지만

실업 교육의 필요성을 지역민에게 알리는데

남다른 보람을 느낍니다.

◀INT▶

특히 거리가 먼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방학동안 출장 학습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한 두명으로 시작했던 교육생은 어느덧 80여명.



(S/U)고학력 풍토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농어촌 실업고등학교가

주민과 함께하는 직업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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