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 실업 고등학교가
야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장비 무료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한정돼 있던 직업 교육을
학원이 없는 지역민으로 확대함으로써
주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어둠이 몰려 오기전 저녁시간.
학교 교정 안이 굴삭기며 지게차 등
중장비 소리로 요란합니다.
처음 해보는 지게차 운전이지만
선생님의 능숙한 지도에 금새 익숙해집니다.
◀SYN▶
학교에서 중장비 교습을 받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고흥 주민.
가르치는 선생님도
자격증을 가진 이 학교 교사입니다.
교육비는 이론,실기 모두 무료.
고흥지역에 중장비 학원이 없어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학교에서 받는 이런 교육이 고맙기만 합니다.
◀INT▶
교사들도 학생들에 이어
야간까지 주민 교육에 피곤하지만
실업 교육의 필요성을 지역민에게 알리는데
남다른 보람을 느낍니다.
◀INT▶
특히 거리가 먼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방학동안 출장 학습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한 두명으로 시작했던 교육생은 어느덧 80여명.
(S/U)고학력 풍토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농어촌 실업고등학교가
주민과 함께하는 직업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