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돈사 화재 속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15 12:00:00 수정 2008-07-15 12:00:00 조회수 2

(앵커)

오늘 새벽 담양에서 발생했던

대형 화재의 원인은

환풍기 과열로 추정됩니다.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돼지 우리에 설치된

환풍기가 무리하게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오늘 새벽 발생한 화재로

순식간에 돼지 2천 3백여마리를 잃어버린

담양의 양돈업쳅니다.



현장 감식에 나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돼지 우리에 설치된

대형 환풍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 지점이 좌측 벽에 설치된

대형 환풍기 주변이였고, 환풍기는

밤새도록 가동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좌측 환풍기 쪽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대부분의 돼지 우리에는 환기와 냉방을 위해

대형 환풍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농가에서는 대게

밤 사이 기온이 22도 아래로 떨어져야만

환풍기가 멈추도록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 나타나면서

환풍기가 무리하게 작동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22도 아래로 내려가면 작동을 멈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축산농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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