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송이 버섯 시세가 크게 떨어지면서
재배농가마다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고기집 장사가 되지 않으면서
수요가 줄어든 게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탐스럽게 자란 새송이 버섯이
시설하우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지만
작업자의 손길에서는 깊은 시름이 묻어납니다.
****(스탠드업)
"새송이 버섯은
보통 18일 가량을 키운 뒤 수확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재배 농가에서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2킬로그램들이 한 상자의 도매 가격이
4-5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20퍼센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새송이 버섯이 대부분
고기집에서 소비되는 만큼
광우병 파동이 거래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인터뷰)
지난 한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새송이 버섯은 만 3천여톤에 이릅니다.
이보다 1년전과 비교해 볼 때
생산량이 60퍼센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남은 전국 생산량의
2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파장이
고기집에 이어 새송이 버섯농가마저
한숨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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