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유럽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루벤스의 작품이 광주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좀처럼 보기드문
초대형 전시회라는 점에서
미술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사랑하는 여인을 납치하는 바람의 신
웅장한 구도와 다채로운 색채가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한 바로크 미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꽃바구니를 들고 마치 춤을 추는듯한
세 여신을 그린 이 작품은 루벤스가 그린
수많은 신화 그림 가운데 가장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루벤스의 작품 19점이 오늘부터 광주를
찾았습니다
◀INT▶
"루벤스는 바로크 대표하는 천재화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안토니스 반 다이크 등
다른 작가들의 작품 50여점도 함께 소개돼
유럽 바로크 미술의 진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약 4백년 전에 그려진만큼
상당수의 작품이 캔버스가 아닌 목판위에
그려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광주에서 이같은 규모의 세계적인
명화 전시회가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작품의 보험 가액만 2천억원이 넘습니다.
◀INT▶
"광주에서 루벤스 볼 수 있어 기쁘다"
다음 달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와 발맞춰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까지
넉 달 동안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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