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가
의장단 등 원 구성을 둘러싼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 사이의 갈등으로
3주 가까이 파행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나주 시민단체는 파행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정비 반납 투쟁이나
주민소환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 기자 >
나주시의회 본회의장입니다 ...
원 구성 이후 정례회가 한창인
다른 지역 의회와는 달리 텅 비어 있습니다.
벌써 2주째 개점 휴업상탭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양보하려 했지만,
무소속 의원들이
파행 사태를 불러온 특정인의 배정을 요구해
협상이 안됐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정광연 나주시의원 /민주당 >
반면 무소속 의원 5명은
싹쓸이 원구성을 하려한 민주당의원들의 독선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개입이
파행 사태의 근본 원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철식 의원 /무소속 >
나주 시민단체들은
시 의회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자리다툼에만 혈안이 돼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의회의 폭거를 보고만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희만 상임대표/나주사랑시민회 >
더욱이 양측은 지난 14일 이후에는
의회 파행 사태를 막기 위한 접촉도 없었습니다
,
이에따라 지난 3일 소집 공고된 정례회가
한번도 열리지 못한채 자동 폐회될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
주민을 대표한다는 말만 앞세운
허울뿐인 대의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염증과 불만이 커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