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또 얼마가 올랐나,
차를 갖고 계신 분들 주유소 찾기가
겁나실텐데요.
다투어 기름값을 올리고 있는 때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주유소도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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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주유솝니다.
리터당 휘발유값이 1879원이라는
가격표가 선명합니다.
북구 지역 평균 가격보다는 63원이,
인근의 가장 비싼 주유소보다는 무려
110원이나 싼 가격입니다.
운전자...기름값이 올가기만 한데
여기는 값이 싸니까 오지요
이렇게 가격을 낮추고도 영업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유소측은 직원들의 친절과 싸게 많이 파는
박리다매 원칙이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또 고객들에게 주던 판촉물을 모두 없앴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물티슈,장갑, 물 등 판촉물 주는 대신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전략)
고객들은 판촉물 보다는 현금 지출이 줄어드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반응입니다.
운전자..어차피 판촉물은 쓰지도 않고. 그래서 싼게 더 낫다.)
또 다른 주유소도 천 8백원대 가격입니다.
고객.(..싸니까 자주 온다.)
하지만
싼 값을 받는다고 찬사만 받는게 아닙니다.
싼값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주유소 주인
( 가짜 아니쟈..양이 적은 게 아니냐..)
광주 지역 2백 여개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값은 대부분 1900원 대 중반입니다.
하지만
광산구 5곳과 서구 4곳 등 (남구와 북구 각각 2곳씩 ) 모두 13 군데 주유소는
1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U: "주유소마다 다투어 가격을 올리는 일이나
낮추는 일 모두 고유가 시대가 나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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