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업도 아이디어 승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1 12:00:00 수정 2008-07-21 12:00:00 조회수 0

◀ANC▶

치솟는 인건비와 사료값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해

농민들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무인 조종 헬기로 약을 뿌리는가 하면

버려진 버섯 배양토를 사료로 쓰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벼가 커가는 농촌 들녘 상공을

소형 헬기가 바쁘게 날아다닙니다.



원격 조정으로 움직이는 헬기가

벼의 생육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키토산액을 뿌리고 있습니다.



한번에 20리터 가량의 키토산액을

만6천여 제곱미터 논에 뿌릴 수 있습니다.



산림청 헬기와는 달리

지상 3미터까지 저공 비행은 물론

한 곳에 집중 살포도 가능해

인력을 줄이면서 방제 효과는 뛰어납니다.

◀INT▶

특히 비료나 농약 대신

친환경 약제를 쓰기 때문에

맛좋고 안전한 쌀을 생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INT▶

한우 생산농가도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색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버섯 수확 후 버려진 배양토를

쌀겨, 깻묵과 섞어 소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배합사료를 사용할 때보다

사료비 부담이 절반이하로 줄어듭니다.



여기에 배양토의 주 원료인 톱밥이

육질 개선에 탁월한데다

버섯 배양토에 들어있는 균사체의 항균작용으로

질병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INT▶

(S/U)어려운 농촌 현실을 이겨내는

농민들의 자구 노력이

단순한 영농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