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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관리하던 항만기능을 지자체에
이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지역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항의 경우 항만개발의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우려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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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관리를 지자체에 이양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국고 확보입니다.
목포항 개발에는 앞으로 8천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제때
확보할 수 있냐가 문제입니다.
항만관리를 지자체에 이양하면 아무래도
항만개발이 부산과 인천등 6대 국가주요항만에 치중되고 목포항등은 관심밖에서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렇다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항만개발에 직접
나설 수는 없는 처집니다.
◀INT▶ 이영춘(전남서부항운노조위원장)
또 여러 행정구역으로 묶여진 목포항의 경우
항만주도권을 놓고 지자체간 갈등과 마찰도
빚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보다 항만관리체계도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6대항을 제외하고 22개 무역항과
24개 연안항의 개발과 운영을 지자체에
이양하겠다는 정부,
(S/U)지역경제 활성화란 미명을 앞세우고
있지만 개발이 더딘 목포항은 앞으로도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란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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