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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학숙 건립사업과 관련해
순천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시의회는 예산 심의에 반영한다는 계획인데
보다 신중하고 냉정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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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게는 두시간씩 통학을 해야하는
지역 농어촌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마련해 주는데 대해서는
시민과 교육계 관계자 대다수가 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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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재 학숙건립이 예정된 곳의 입지환경.
유흥가가 밀집한 우범지역이라는 우려속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위치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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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더 나아가 학숙에 얽매이지 말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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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었보다 사업이 시급하고
학생들의 자정능력과 효과적인 학생지도로
극복해 나갈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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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의회측의 회의진행 자세였습니다.
간담회 초입부터 의회의
부정적인 입장을 제시한 뒤
시종일관 자신들의 입장으로 의견을 몰아가는
모양새를 드러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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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논란을 빚어온 또다른사업에 대해서도
잇따라 간담회를 갖겠다는 계획이지만
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시민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논란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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