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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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곡괭이로 이마에 주름을 파고 있는 아들과
허리 굽은 할아버지 등위에 아버지가 있고
그 아버지 등엔 아이가 있는 삼대의 모습.
이가 다 빠지고 없지만 환하게 웃는
할머니의 사진은 우리네 부모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인터뷰) 박승찬
할아버지들의 주름살 같은걸 보고 할아버지의 주름살을 없애드리고 할아버지를 좀 더 웃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손주와 종이컵 전화기를 통해
말하고 듣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노인 인식 개선 카툰 사진 전시회는
세대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시간과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옥
세월, 인생, 가족, 이런 의미로 주제를 담고 있는데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노인이 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이만 많을 뿐 젊은이와 다를 바 없는
노인에 대한 따뜻한 관점을 강조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유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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