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안에 영광 굴비 주식회사가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식회사의 실효성을 두고
판매업체에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영광 법성포 굴비가
중국산 저가 공세와 규모의 영세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업체는 모두 433개로
이 가운데 90퍼센트가
매출액 5억원 이하의 소규모 업체들입니다.
업체마다 개별 브랜드를 사용했고
결국 가공 과정의 위생 문제와 제품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위기 극복을 위해
영광 법성포 굴비 주식회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업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룬 뒤
하나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승부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방안입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주식회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곧바로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판매와 유통 부분에서
뾰족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자본력이 약한 소규모 업체들이
주식회사에 참여하게 되면
오히려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에 대해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판매업체들을 설득해 최대한 참여를 유도한 뒤
올해 안에 주식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 정용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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