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결항..승객은 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5 12:00:00 수정 2008-07-25 12:00:00 조회수 0

◀ANC▶

무안 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홍콩으로 가려던 전세기 항공편이

기상 악화등을 이유로 돌연 취소돼

항의 사태를 빚었습니다.



무안 공항 개항이후 항공편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승객들이 공항 대합실에서 발만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 승객 백64명을 태우고

홍콩으로 출발하기로 했던 전세기 출항이

갑자기 연기됐습니다.



공항에 짙은 안개가 낀 데다 낙뢰를 맞은

활주로 일부가 파손돼 홍콩에서 승객을

싣기위해 날아온 전세기가 착륙을 못했습니다.



결국 이 전세기는 공항 상공을 30여분간

선회하다 기름이 떨어져 대구공항에서 급유한뒤

홍콩으로 되돌아가버렸습니다.



이런 통보받지못했던 승객들은 항공사와

여행사측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승객



공항측과 항공사측은 전세기가 착륙하지못한

원인을 두고 '기상악화'와 '활주로 파손'을

주장하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INT▶ 김인식/무안공항시설팀



◀SYN▶ 승객

처음에는 기상악화라 했다가 나중에는..



항공사측은 대체 항공기를 홍콩에서 다시

보내기로 약속했으나 이또한 지키지않아

열시간 넘게 기다렸던 승객들은 발길을

집으로 돌려야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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