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열사병 주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5 12:00:00 수정 2008-07-25 12:00:00 조회수 2

(앵커)

본격 휴가철을 맞아

햇볕을 쬐는 야외활동이 늘면

탈진환자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휴가철에 많이 생기는

열질환과 그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노출되고 나서 머리가 아프거나 온 몸에 힘이 없고 쉬 피로한 증상을 보일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우리가 흔히 일사병이라고 이야기하는 열질환에 노출된 경우이겠습니다.



이런 일사병이 좀 더 심해지면 체온이 40도씨 이상 올라가거나 또 땀을 흘리지 않거나 갑자기 정신을 잃게 되는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열사병은 사망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열질환입니다.



이러한 열질환이 의심되면 우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 때 전해질 보충을 위해 스포츠 음료를 맹물을 같이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열사병이 의심되는 환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서 환자를 치료해줘야 하는데 이송하면서 환자의 옷을 벗기고 몸에 시원한 물을 뿌리면서 선풍기 바람 틀어주면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들,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열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조심해야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게 될 때는 자기 체력과 영양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운동을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취재협조 허 탁 전남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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