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 택시기사 차량 빼앗은 30대 입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7 12:00:00 수정 2008-07-27 12:00:00 조회수 0

순천경찰서는

자신의 빚을 떼어먹었다며

택시운전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은

혐의 등으로 33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제 새벽 3시쯤 순천시 연향동에서

택시기사 35살 이 모씨를 마구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숨기고 차 안에 있던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만취 상태에서 우연히 탄 택시의 운전기사가

9년 전 자신이 4천만원의 빚 보증을 서준

채무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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