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실운항 철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7 12:00:00 수정 2008-07-27 12:00:00 조회수 2

◀ANC▶

일부 선사들이 항로권만 따낸 뒤 여객선을

운항하지않는 사례가 종종 빚어지면서

섬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당국이 이들 선사에 대해 면허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진도 조도 주민들은 지난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목포항과 조도간 항로에 쾌속선이 취항해

육지 나들이길 편해질 것이란 기대는 잠깐,



이 선사는 겨우 십여차례만 다닌 뒤

선박수리등의 핑계를 둘러대며 지난 일년여동안

배를 묶어버렸습니다.



◀INT▶ 김주명 (진도군 조도면) - 전화

"배가 낡아서 고장에다 또 수지가 안맞으니깐

배가 결항했다가 휴항했다가..이래 가지고

그냥 흐지부지 없어졌다."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이 이처럼 항로권만

챙긴 뒤 여객선을 부실하게 운항하는

선사에 대해 면허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INT▶ 김삼열(목포지방 해양항만청장)

..배를 제대로 운항하지않으면 면허 취소..



뱃길은 섬 주민들이 육지를 오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일부 여객선사들은 섬 주민들의

편익보다는 자기 잇속만 챙겨왔다는 비난을

사왔습니다.



(S/U) 해상당국의 이같은 단호한 조치는

개인선사가 독점하다시피해온 서남해 뱃길을

섬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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